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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ARM 파트너' 가온칩스, 상장 예비심사 청구 (2021.12.24)

'삼성전자·ARM 파트너' 가온칩스, 상장 예비심사 청구


삼성전자의 공식 디자인하우스 파트너로 알려진 가온칩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가온칩스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1148만8320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디자인하우스란 반도체 설계와 위탁 생산 사이 중간 단계로, 설계사들이 위탁 생산사 측에 설계를 넘기기 전 후속처리를 해 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메타버스, 자율주행차량 등 반도체에 요구되는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으로는 AD테크놀로지가 꼽힌다. AD테크놀로지는 지난해 3월까지 대만 TSMC의 디자인하우스로 활약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공식 디자인하우스 파트너이면서 국내 비상장 디자인하우스 중에서는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171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기업 ARM 디자인 파트너 가운데 우수한 반도체 설계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가온칩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장 디자인 하우스들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위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DA밸류인베스트먼트, 지유투자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출처: 매일경제 / 강인선 기자 / 2021-12-24 15: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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